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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세포병리학회 정도관리위원회는 2021년 10월 3일부터 6일까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럽세포병리학회에서 E-poster session에 “세포병리검사 분야에서 코로나-19 상황의 영향”이라는 주제로 초록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코로나시대 한국의 진단 세포병리검사의 현황에 대한 것입니다.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로 인해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삶에 큰 변화가 있었으며, 그 중 보건의료의 변화도 그 어떤 분야보다 변화가 많았습니다.
대한세포병리학회는 매년 시행되는 정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대규모 통계자료를 빠르고 정확하게 축적하고 관리하고 있으며, 이런 자료를 이용하여 검사의 변화 등을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자료는 웹기반의 정도관리 사이트에 214 기관들이 등록한 2020년 세포병리관련 검사의 정도관리 통계입니다.
2020년 세포병리 검사 건수는 2019년에 비해 18.7% 감소하여 총 8,220,650 건이었습니다. 부인과 자궁경부 세포병리검사는 10.6%가 감소하였으나, 기타 비부인과 세포병리검사는 49.8% 감소하였습니다. 이중 호흡기관련 세포병리 검사는 2019년에 비해 87%의 큰 폭의 감소가 있었습니다.
부인과 검체 중 액상기반세포병리검사 비율은 전년과 동일하였으나 비부인과 검체에서 액상기반세포병리검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도와 비교하여 26.6% 가량 증가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로 인해 객담세포 도말검사 건수의 감소로 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포병리검사의 변화가 보건 의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