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한세포병리학회 회원 여러분,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 덕분에 2023년 학회활동을 무사히 진행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코로나 진정 국면을 맞이하여 봄, 가을 학회를 모두 현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회원들의 교류도 뜻깊었고, 현장에서 보다 생동감 있는 학회의 의미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 봄, 가을 학회는 오프라인으로 전환되었지만, 회원님들의 편의와 더 많은 참여를 위해 슬라이드세미나와 교육과정은 여전히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2028년 International Congress of Cytology (ICC) 국제 학회 개최국으로 한국이 선출되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ICC가 개최됩니다. 이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노고는 우리 학회에 도약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새로운 교육플랫폼 CytoAcademy를 스스로 학습에는 물론이고 진료와 교육에도 활용하시고 피드백을 주시어 더 나은 우리의 보물창고가 되도록 이용해 주십시오. 정도관리에 있어서는 회원들의 의견과 현실적 니즈를 반영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2024년 병리학회 레드북에서 세포 선별검사는 KAC 자격인정서를 취득 및 갱신한 세포병리사가 시행한 경우만 인정됩니다. KAC 자격인증은 CT(IAC) 자격보다 높은 수준을 인정하는 만큼 한국의 세포병리 진단 수준에 기여하리라 기대합니다.

대한세포병리학회의 발전을 위해 2023년 봄 정화숙 회원께서 1천 만 원, 연말에 김민경 회원께서 1천 만 원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우리학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애정 깊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가 있습니다. HPV 검사에 대비하여 자궁경부세포진단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대외적으로 인식시키기 위한 정책연구에 착수하였습니다. 회원님들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로 대외적 난관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2024년 갑진년에도 학회의 성장과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대한세포병리학회 회장 이승숙

2023년 12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