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정 대한세포병리학회장 인터뷰
|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도입이 의료 전반을 재편하는 가운데, 세포병리 분야도 그 흐름에서 예외가 아니다. 형태학적 판독 중심에서 분자병리·디지털 세포병리로 진화하며, 정밀의료의 주요 진단 수단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 대한세포병리학회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제39차 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본지는 학회를 이끌고 있는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병리과 교수 최윤정 회장을 만나, 주요 성과와 디지털·AI 전환 시대의 방향성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대한세포병리학회 학회장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병리과 교수
대한세포병리학회 소개와 함께, 올해 40주년을 맞아 학회를 이끌고 있는 소감을 말해달라.
대한세포병리학회는 병리 전문의와 세포병리사가 긴밀히 협력해 암의 조기 진단과 정밀 진단을 수행하는 학회로, 약 2,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40주년을 기점으로 학회는 단순히 ‘암을 찾아내는 단계’를 넘어, 분자 세포병리와 디지털 세포병리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 이런 시점에 학회를 이끌게 된 것은 큰 영광이지만, 동시에 빠르게 발전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학회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크게 느끼고 있다.
지난 40년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 세포병리학의 기틀을 다져온 선배 회원들과 현장에서 묵묵히 세포진단을 수행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 대한세포병리학회는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세포진단의 기준을 선도하는 학회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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